광양시 "폭염 속 수인성·식품 감염병 비상"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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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폭염 속 수인성·식품 감염병 비상" 예방 당부

폭염 속 식중독·설사 등 감염병 증가 경고
안전한 음식 섭취, 개인위생 철저 당부

광양시 여름철 수인성·식품 감염병 예방 당부
광양시보건소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음식물 위생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전주 대비 105% 증가하며 여름철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장관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시 발생하며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대장균 등이 주요 원인균으로 꼽힌다.

특히 캄필로박터균은 생닭 손질 과정에서 도마, 칼 등을 통해 다른 식재료로 균이 옮겨지는 교차오염이 쉽게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손질하고 생선, 고기, 채소는 각각 다른 도마와 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계란은 냉장 보관 후 충분히 익혀 먹고,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를 피해야 한다.

광양시보건소는 시민들에게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 시 음식 조리 금지 ▲칼과 도마 식재료별 구분 사용 등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바른 손 씻기, 충분한 가열 조리, 위생적인 음식물 관리 등 예방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홍보와 대응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