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폭염경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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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폭염경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비상'

낮시간 농작업 중단, 충분한 휴식 권고
온열질환 예방 총력, 안전 영농활동 지원

화순군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농업인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화순군에서는 지난 5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농업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여름철 농업인은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특성상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고령 농업인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열사병, 열탈진 등 중증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무리한 작업을 삼가야 한다.

화순군은 폭염경보가 발효되거나 낮 최고기온이 높은 날에는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을 중단하고, 아침이나 해가 진 뒤 기온이 낮은 시간대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작업 중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 20~30분마다 물 마시기, 챙 넓은 모자와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작업복 착용, 2시간 작업 후 충분한 휴식, 2인 이상 동반 작업으로 건강상태 확인 등의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어지러움, 두통, 심한 피로감,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식혀야 한다. 의식 저하 등 열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의 치료를 신속히 받아야 한다.

최은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이 농작물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임을 강조하며, 무더운 시간대 작업 중단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임을 설명했다. 또한 충분한 물 섭취, 휴식, 그늘 활용을 통해 안전한 영농활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안전수칙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방송과 문자 안내 등을 통해 폭염 대응요령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