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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합창워크숍과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야생합창단’이 진행된다.
순천시는 ‘야생합창단 프로젝트 in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을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그림책도서관에서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영국 토르키 출신의 음악가 필 민턴(Phil Minton)은 1980년대부터 ‘야생합창단’(Feral Choir)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합창워크숍과 공연을 진행했고 참가자와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영국에서 재즈보컬리스트와 즉흥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필 민턴은 지금까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목소리로 즉흥연주를 해왔다. 문학텍스트를 가지고 여러 음악가들과 협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80년대부터 ‘야생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합창단을 모집하고 워크숍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잘 다듬어진 목소리가 아닌 즉흥적이며 소리에 대한 반응으로서 야생의 목소리 합창이다. 필 민턴이 직접 워크숍과 합창지휘를 한다.
참가자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워크숍을 통해 압축적으로 자기 목소리의 한계와 범위를 실험하고 함께하는 이들의 다양한 소리를 즐기면서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필 민턴의 야생합창단 프로젝트는 서울 문래예술공장에서 12일까지 개최된 ‘2017 국제사운드아트 창작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순천그림책도서관과 예술공간돈키호테(대표 박혜강)가 협력하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천 프로젝트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 워크숍과 공연에 앞서 12일까지 인원은 30명의 야생합창단 참가자를 모집했다.
워크숍은 13일(예술공간돈키호테)과 14일(그림책도서관) 2일간 약 3시간씩 진행되며, 15일 오후 5시에 그림책도서관 인형극장에서 발표공연이 개최된다. 합창공연과 함께 ‘소리’를 주제로 한 그림책전시도 병행된다.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2026.10.17 (토) 0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