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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전도사’이자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대표 브랜드인 영농조합법인 ‘학사농장’ 강용(50) 대표가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9일 학사농장에 따르면 강 대표가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강 대표는 국내 최초로 직영 유기농 도소매센터와 유기농음식점 ‘학사농장유기데이’, 무화학 친환경뷔페 ‘마플’ 운영을 통해 친환경유기농식품 소비를 확대했다.
농업분야 제도개선 건의와 정책시행으로 국내 농식품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는 2005년 농업분야 최초로 ‘농업인턴사원제도’를 제안해 청년이나 귀농자들이 초기 농업 진출의 리스크를 줄이고 농가는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는 효과까지 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정기간 농촌 현장에서 일함으로써 현장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농업전문인력 활용사업’을 제안해 지난 2009년부터 약 200여 명이 현장에서 종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002년에는 그의 건의로 농업용기자재 부가가치세 환급 및 감면제도가 시행 돼 2015년 기준 농가환급액이 연간 1500억원에 달하도록 했다. 작물재배시 발생하는 농업소득세에 대해 기상, 가격변동 등 외부 변수가 많아 소득이 불규칙함에도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건의해 농업소득세가 폐지됐다.
강 대표는 지난해 7월 출범한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단체의 관리위원장을 맡아 국내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 가격안정, 교육 및 연구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강 대표는 농과대학 졸업 후 지난 1993년 농촌에 정착해 친환경농업을 도입한 학사농장을 설립, 24년간 채소류 등 유기농산물을 생산·판매하면서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봉선 jebo@jijace.com
2026.10.17 (토) 07: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