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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사무총장 16일 내광, 경기장 변경 관심
개막식 총감독 선정위원회 구성 “연내 선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와 조직위원회가 사업비 증액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추가 예산이 확보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국제수영연맹(FINA) 사무총장 일행이 경기장 후보지들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어서 일부 경기장 변경을 위한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총감독도 연내 선임된다.
8일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총 사업비는 정부 부처와의 조율을 거쳐 169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계획보다는 2.7배 증가했지만, 1만5000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국제대회를 성공리에 치르고, 특히 1회성이 아닌 지역유산(레거시)으로 남기기 위해선 추가사업비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대구 세계육상대회와 평창 동계올림픽 등도 당초 계획보다 훨씬 많은 사업비가 투입됐거나 쓰여질 예정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적인 메가 스포츠이벤트의 개·폐막식의 경우 비용만 최고 100억원이 훌쩍 넘는 데도 광주 수영대회는 5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비 증액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대회 출장 귀국보고회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사업비를 증액할 여지가 있다”며 “평창올림픽 후 메가스포츠 대회는 수영대회가 유일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정부와 상의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영대회 총 사업비는 그동안 수영 불모지에서 아시아 수영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과제로 꼽혀 왔다.
이런 가운데 오는 16일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과 건축가인 와킨 푸욜 시설위원장, FINA 오피셜 파트너인 밀싸 풀(Myrtha Pools)사의 트레버 티파니 임원 등이 2박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대회 시설을 둘러보고 설계 자문을 할 예정이어서 일부 경기장 변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과 다이빙은 메인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 수구는 진월테니스장 임시풀, 아티스틱수영(싱크로나이즈드)은 염주체육관, 오픈워터는 여수, 하이다이빙은 광주시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픈워터는 당초 장성호가 유력했으나 접근성과 위락시설이 열악해 여수로 변경됐고, 하이다이빙은 광주 도심 8개 후보지 중 3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시는 FINA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오픈워터와 하이다이빙 경기장 변경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
개막식 총감독은 연내 선정된다. 조직위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출신 등 명망가 10명으로 선정위를 꾸린 상태며, 연내에 총감독 선임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총감독이 연출을 겸하는 게 가장 좋은 모양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분리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셔널 스폰서와 내셔널 서포터 기업 유치전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중흥건설과 한전, 기아차, 광주은행 등에 공문으로 후원을 부탁한 상태다.
양정기 jebo@jijace.com
2026.10.17 (토) 0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