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단편영화 공모전 ‘우리누리 다가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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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단편영화 공모전 ‘우리누리 다가치’ 대상

광주문화재단 ‘3분 다시마’ 이주민‧성소수자 등 다룬 18편 접수

▲문화다양성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리누리 다가치’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전 ‘3분 다시마(3분의 다양한 시각을 마주하다)’ 대상으로 이정규 씨가 제작한 ‘우리누리 다가치’가 최종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가치를 함축적으로 다룬 3분 내외 분량의 단편영화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3분 다시마(3분의 다양한 시각을 마주하다)’는 다른 국적·문화를 가진 결혼이주여성·유학생·외국인 이주노동자 등을 비롯해 성별·나이·지역·가족구성 형태·장애 유무 등 우리 사회 안의 모든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의미를 다룬 작품을 출품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공모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편견’, ‘성소수자’, ‘노인들의 애환’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18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참가자는 다양한 지역의 고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참여했다.
8편 작품은 방송 및 콘텐츠, 문화관련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우리누리 다가치’는 바다 속에 사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 각자의 문화와 생각이 달라도 이해하고 배려하면 모두 행복해질 수 있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때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3분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심사위원 5명은 ‘우리누리 다가치’ 작품이 문화다양성 가치를 가장 함축적으로 다루고 있고, 전 연령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부분을 높게 평가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 ▲최우수상에박종익 ‘dumpling date’ ▲우수상에 박정환 ‘gaze’, 김광명 ‘고려인마을 홍보영상’, 이현승 ‘색각정상’이 수상했다.
그리고 김주리 ‘인싸이드아웃’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이 장려상(13명)을 차지했다. 대상은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각각 70만원 그리고 장려상 각각 3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이정규 씨는 “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평소에 인권, 문화다양성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았고 영상물 제작에도 관심이 있던 터라,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게 됐다.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어떻게 쉽고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전 연령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톱모션 UCC 기법을 활용 했다” 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는 “본 공모전은 광주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영상관련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이 미디어를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춘성 기자
강춘성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