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 광양경제청장 여수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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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전 광양경제청장 여수시장 도전

민주당 입당… “35년 공직 경험 쏟겠다”



권오봉(58)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일 “35년 공직 생활을 퇴임하고 정당에 가입해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 전 청장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8개월 남은 공직 생활의 퇴임 배경과 정당에 입당해 정치적 길을 걷기 시작한 데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입당절차를 마무리했다”면서 “35년간 닦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여수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권 전 청장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면 스킨십을 해야 하는데 현직으로서는 제한이 많아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직을 퇴임하는 것이 맞겠다고 판단해 보다 일찍 공직을 퇴임했다”면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서 여수와 순천, 광양의 현안을 생각할 때 이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권 전 청장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여수시 경도의 경제자유구역 편입 문제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경도가 신규로 경자구역에 편입되는 대신 동일한 면적을 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됐다”며 “11월께 경자위원회 소집만을 남겨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청장은 이어 “경도 편입 문제가 마무리로 향하고 있는 만큼 ‘경도 개발 계획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흥 태생의 권오봉 전 광양경제청장은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 여수에 정착한 뒤 초·중학교와 여수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여수시장 경선 등 자치단체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봉선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