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어업지도선 노후화 심각”
검색 입력폼
정치

“전남지역 어업지도선 노후화 심각”

김현권 “20년 이상 절반 육박… 단속 실적 저조”



바다 위 무법지대를 단속해야 할 전남 지역 어업지도선의 절반 가까이가 선령 20년이 훨씬 넘은 노후 선박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비례대표)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도 별 어업지도선은 모두 78척으로 집계됐다.
이중 내구연한이 20년이 넘은 지도선은 44척(56.4%)에 달하며, 전남은 10년 미만 선박이 3척, 10년 이상~20년 미만은 7척, 20년 이상은 8척으로 확인됐다.
전남 지역의 20년 넘은 노후 지도선 보유량은 경남 지역 9척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10년 이상~20년 미만과 20년 이상 선박 보유량은 15척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지도선의 노후화 진행 속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시·도가 운영·관리하는 어업지도선은 국가어업지도선과 함께 바다 위 불법조업, 무면허·무허가 어선, 어구위반 등을 단속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선박 노후화 등으로 2016년 기준 11개 시·도 지역에서 이뤄진 연간 단속 실적은 50건에도 못 미쳤다. 이는 선박 노후화에 따른 지도선의 기동성에도 문제가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