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취재현장]김영록 예비후보,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부지 ‘미래 솔레어시티’ 조성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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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취재현장]김영록 예비후보,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부지 ‘미래 솔레어시티’ 조성 공약 발표

“AI·반도체+문화관광 융합…광주권 미래 100년 도시 만들겠다”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부지 ‘미래 솔레어시티’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사진=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부지를 활용해 하이테크 산업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솔레어시티(SOLAIRE-CITY)’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광주권이 산업과 문화의 중심축으로 우뚝 서는 것”이라며 “비전은 준비됐고 법적·재정적 기반도 설계됐다. 이제 남은 것은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년의 행정 경험과 도지사로서 쌓아온 실적, 그리고 광주를 향한 변치 않는 마음으로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솔레어시티는 ‘태양(Sol)’과 ‘하늘(Aire)’을 결합한 이름으로, 군 공항이 이전한 뒤 광주에 빛과 에너지가 다시 채워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후보는 “군공항 이전 부지 250만 평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 부지 250만 평 등 총 500만 평 규모의 대규모 부지에 광주의 미래 100년을 담은 도시를 그리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군공항 이전 부지에 ‘빛의 혁신밸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곳을 AI·반도체 융복합 클러스터 중심의 ‘광주형 실리콘 힐스’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주거, 휴식 기능을 한데 모은 뉴타운형 신도시를 조성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혁신밸리에는 AI와 에너지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들이 집적하고, 첨단 산업을 선도할 연구소 및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광주권의 새로운 상징으로 ‘광주 빛의 탑’을 건립해 서울 롯데타워급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뉴욕 센트럴파크 규모의 대형 숲을 조성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 부지에는 ‘마륵 K-문화혁신타운’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한류 공연·전시의 글로벌 거점화를 목표로 K-pop 아레나와 KDJ 제2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AI·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혁신캠퍼스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해당 사업 추진에 총 사업비 약 8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1단계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배정되는 통합 재정 지원 20조 원 가운데 일부를 초기 마중물로 투입하고, 2단계에서는 공공자금을 차입해 건설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핵심은 LH법 개정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는 것”이라며 법·제도 개선을 통한 재정 안정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부지는 광주 미래 발전의 핵심 자산”이라며 “하이테크 산업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미래 도시 솔레어시티를 통해 광주권을 대한민국 남부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