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새롭게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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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 새롭게 생각하게 됐어요”

기자협회가 마련한 ‘서울 탐방’ 다녀온 광주지역 아동센터 아동들 감사 편지

▲광주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이 기자협회 초청 서울나들이 일정을 마무리한 뒤 보낸 감사의 뜻이 담긴 편지와 선물.


“친구들이 ‘기자’라고 하면 욕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 보고 앞으로 친구들이 기자님들 욕하면 하지 말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중략) 진실을 위해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조사하는 걸 보고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됐어요.”(벧엘 지역 아동센터 6학년 김수영양)
“서울시장님 만나보고, 맛있는 서울의 음식도 잘 먹었습니다. 숙소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남산서울타워에서 본 야경도 정말 끝내줬습니다. 실내에서 말을 타고, 먹이를 주는 것도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꽃동산 아동센터 6학년 김대현군)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문화소외계층의 여가활동 진작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손에손잡고 서울탐방’ 행사를 통해 서울나들이를 한 광주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이 고사리 손으로 꼭꼭 눌러쓴 감사의 편지를 25일 보내왔다.
‘손에손잡고 서울 탐방’은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8월 출범시킨 ‘사랑나눔 기자봉사단’ 활동의 일환이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시 출입기자단, 경찰청, YTN, 뉴시스,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회가 숙식 등을 후원했다.
광주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15명과 인솔교사 6명 등 총 21명은 지난 13~14일, 1박2일 동안 서울시청 통통투어, 청와대 경내 견학, 경찰기마대 승마체험, 서울로7017투어 등을 즐겼다.
특히 박원순 시장과 시 출입기자단은 각각 집무실과 기자실로 아동들을 초청해 환영의 말과 함께 기념품과 역사책 등 선물을 건넸다.
광주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은 감사편지를 통해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박 시장, 서울시 출입기자단의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알리며 지역의 더 많은 친구들이 서울나들이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을 감사의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이렇게 작은 일에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감사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