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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안영근(사진) 교수 연구팀이 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장 기능 회복에 효력이 있는 새로운 치료약물을 개발했다.
1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 교수팀은 뿔고동에서 유래한 저분자 화합물인 BIO가 심장근육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고, 심장섬유세포의 증식과 염증성 대식세포의 활성을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이번 치료약물 개발은 광주과학기술원 다런 윌리엄스 교수팀과 4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이뤄낸 것으로, 향후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안 교수팀은 독특한 특성의 BIO를 심근경색증 동물모델에 투여함으로써 심장질환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 여부를 검증했다.
BIO 투여 결과 심장근육세포가 회복되고 심장섬유세포의 과증식을 억제해 심근섬유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근병변에 염증성 대식세포 대신 항염증성 대식세포가 증가했음을 확인하고, BIO가 심장의 미세한 환경을 조화롭게 조절해 심장의 재생을 돕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안 교수는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의 공동 연구를 통한 소중한 결실이다”며 “BIO의 구조를 최적화시켜 생체 흡수율을 높이는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휘송 jebo@jijace.com
2026.10.17 (토) 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