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남해안 ‘과일 지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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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온화한 남해안 ‘과일 지도’ 바뀐다

농민들, 애플망고 등 아열대과수 재배·관심 증가

▲여수시 화양면의 한 열대 과수 농장에서 재배된 애플 망고를 어린이들이 바라 보고 있다.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의 남해안 도시들이 애플 망고와 커피 등 아열대 과수 재배의 최적지로 변모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인 반도형 지형의 여수시와 고흥군은 수년 전부터 유자와 귤, 한라봉 등 과수에 이어 애플 망고와 커피 등 아열대 과수가 생장하면서 농민들의 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수시의 경우 화양면 강 모(43·여) 씨의 농장에서 지난 9월 수확을 마친 ‘애플 망고’가 막바지 추석 연휴 기간 농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여수에서는 이미 2011년 애플 망고를 시작으로 커피, 천혜향, 구아바 등 아열대 과수가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해마다 면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30개 농가에서 3만8799㎡ 규모의 열대 과일을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면적별로는 레드향이 9870㎡로 가장 많고 이어 천혜향 5113㎡, 황금향 4300㎡ 등으로 만금류 재배면적이 비교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애플 망고 1980㎡, 구아바 1730㎡, 패션프루트 1650㎡, 커피 1353㎡ 등 다양한 아열대 과수 품목이 재배되고 있다.
고흥군은 2011년부터 6억 원을 들여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기후변화 대응 신 소득 작목 육성사업을 위한 특화작목연구단지를 설치했으며 단지 내 비닐하우스 5동 4011㎡에는 애플 망고 등 다수의 아열대 과수가 시험 재배되고 있다.
손봉선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