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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 105살 노모를 극진히 봉양해 온 팔순의 아들이 효행상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완도군 신지면 동촌리 김종천(86)씨.
9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김씨는 제8회 신지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참효행을 실천해 온 점을 인정받아 효행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30대에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4남매를 기르고 부모님에게 효행을 실천했다. 지난 1995년 부친이 노환으로 별세한 뒤에는 105살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이웃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김씨는 5년 전 부터 암 병마와 싸우며 3번의 수술과 12번의 항암치료를 받았는데도 노모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고령인 어머니가 걱정할까 우려해서다.
김씨의 봉양에 힘입어 어머니는 105살로 장수하며 신지면 최고령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종천씨는 “부모를 섬기는 것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어머니를 편안히 모시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2026.10.17 (토) 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