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여야정협의체 한국당 제외 시사… “정기국회 과제 많아”
검색 입력폼
정치

우원식, 여야정협의체 한국당 제외 시사… “정기국회 과제 많아”

“洪 청와대 회동 불참, 몸값 올리기 아닌가



한국당, 적폐세력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여야정 상설 국정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은 데 대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4당이 먼저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새아침’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안 하겠다면 4당만 먼저, 합의되면 당장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한테 주어져 있는 과제가 너무나 많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고 말한 뒤, “그런 점에서 국회가 제 기능을 잘 하려면 여야가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여야 협치 틀을 잘 활용해서 그런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다만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해서 자유한국당도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고맙겠다”며 향후 설득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전날 청와대 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한 데 대해 “일대일로 하자고 하는 건데, 몸값 올리기 아닌가”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작 대통령이 대표들과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자고 하는 자리에는 나타나지 않는 걸 보면 그동안 이야기했던 협치 요구, 이것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대해 “제1야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존중받을 한 축이라고 생각을 한다. 또 ‘전체 지난 9년간의 부정부패나 정책실패 모든 책임이 거기에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당시에 집권여당으로서 청와대의 권력 사유화나 또 국정농단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적폐세력’이라는 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자유한국당도 정말 이젠 노력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홍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