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출마설’…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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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출마설’…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고심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내년 6·13 지방선거에 목포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설이 확산되면서 김 부시장이 숙고 모드에 들어갔다.
목포지역 일부 정치권과 동문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민주당 후보 등판설’로,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나돌고 있다.
그 배경에는 무엇보다 목포지역의 복잡한 정치구도가 작용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 소속인 박홍률 목포시장이 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서 고심하다, 결국 국민의당 쪽으로 기운 것이 등판설을 촉발했다. 이에 맞설 수 있는 유력 대항마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러브콜’이다.
김 부시장이 거론되는 이유는 지난 2001년 목포부시장을 지낸 데다, 문태중·고교 출신이어서 목포권 내 탄탄한 인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민선3∼5기 3선 완도군수를 지낸 것도 강점이다.
이런 점을 들어 목포지역 유력 인사들이 이미 몇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며 김 부시장도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목포시장 출마설이 나돌아 곤혹스럽다”면서도 “경제부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지인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1년을 갓 넘긴 김 부시장이 중도하차할 경우 광주시의 구도도 복잡해진다. 재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경제부시장 직을 지금처럼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정무쪽에 무게중심을 둘 것인지가 우선 관건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8개월 이상 남겨놓은 시점에 벌써부터 곳곳에서 물밑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며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움직인다면 후속 구도가 어떻게 될 것인지도 관심이다”고 말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