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실험극장 ‘우스터그룹’ 첫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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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실험극장 ‘우스터그룹’ 첫 내한 공연

23~24일 연극 ‘비-사이드’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

▲우스터그룹 ‘비 사이드’ 공연.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뉴욕 실험극장 우스터그룹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ACC 동시대 공연예술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미국 맨하튼 소재 극단 ‘우스터 그룹’의 신작 초청 연극 ‘비-사이드(B-SIDE)’를 23일 오후 7시와 24일 오후 5시 두 차례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ACC 예술극장2에서 열리는 연극 <비-사이드(B-SIDE)>(이하 비-사이드)>는 1960년대 텍사스 주립교도소에서 벌어진 심각한 인종차별과 흑인 수감자들의 고통, 아픔, 그리고 생존의 노래이다.
민속학자 브루스 잭슨 (Bruce Jackson)이 녹음해 1965년에 발매된‘텍사스 주립 교도소의 흑인 민속음악’앨범에는 흑인 수감자들이 그룹을 지어 부르는 흑인 영가와 노동가, 블루스 음악 등이 담겨있다.
‘비-사이드’ 공연에서는 이 같은 음반을 소개하면서 당시 시대적 배경과 이런 음악이 표현하는 사회 상황을 전달하게 된다.
우스터그룹은 1975년 뉴욕 소호에서 시작해 43년째 창고극장(Performing Garage)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창고극장은 한 때 슬럼가였던 소호를 뉴욕 최고의 예술거리로 이끈 도심재생 문화 운동의 선구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우스터그룹의 첫 내한 무대인 만큼, 가장 최근작을 선보이게 될 뿐 아니라, 1960년대 흑인 음악을 통해 인종차별에 따른 흑인들의 애환을 다룬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우스터그룹은 이번 ACC에서의 단독 공연에 앞서 16일 11시 서울 대학로 연습실에서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엘리자베스 르콩트(Elizabeth LeCompte)와 연출가 케이트 보크(Kate Valk)의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비-사이드’ 공연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춘성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