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百, 고객 요청 ‘맞춤제작’ 시행 눈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광주지역 유통가도 추석 명절을 맞아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20일 광주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에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 물량보다 30% 이상 늘렸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를 앞세운 세트상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선물세트로 구성하는 혼합세트를 늘린 것이 롯데백화점의 특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고객이 요청하는 상품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맞춤 제작’을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5만원 이하 추석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보다 20%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올해 설명절에 5만원 이하 선물세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5% 가량 증가해, 이번 추석에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과일과 건강식품, 굴비, 햄소시지, 전통 조미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추석 선물세트 인터넷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 이마트 상무점은 현재 전체 판매량의 72%를 5만원 이하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상품은 1만~3만원대로 가성비 높은 통조림, 조미료, 생활용품 등이다.
이마트 상무점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 1년을 거치면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주로 찾고 있다”며 “이번 추석 매출도 5만원 이하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용일 jebo@jijace.com
2026.10.17 (토) 1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