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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양심수면회공동행동·구속노동자후원회·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양심수후원회·민주노총·광주진보연대가 20일 오후 광주교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의 부당한 탄압으로 억울하게 구속된 양심수들의 전원 석방”을 요구했다.
단체들은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에서 800여명이 넘는 양심수가 있다는 것은 유엔이 만든 국제 규범에도 어긋난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권 후진국이라고 지탄받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폭압 9년에 이어 지금까지도 양심수를 양산하는 체제는 이어지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 노동자로서의 권리 등을 행사한 이들은 부당하게 구금됐다. 죄가 없는 사람들이 촛불 혁명 정부 수립 뒤 120일이 지난 오늘도 감옥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또 “박정희·전두환 독재에 항거해 두 번이나 감옥에 갇혔던 양심수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민중총궐기에 참여할 권리, 노조 활동의 권리, 빈민 생존권을 행사했던 양심수들을 지금 당장 석방하라. 적폐 청산의 첫 시작은 양심수 전원 석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노동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는 세상, 장애인과 빈민이 차별·탄압받지 않고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받는 세상, 국가보안법이 폐지된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지난 18일 서울교도소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전국 각지의 교도소를 돌며 기자회견과 양심수 면회를 하고 있다.
김형준 jebo@jijace.com
2026.10.17 (토) 1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