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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직무수행계획서 표절과 음주운전, 공공기관 리더로서의 경력 부족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광주시의회 김용집(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시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열린 김윤기(60) 광주문화재단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3년 전 문화재단 사무처장 응모 당시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와 이번 대표 공모에서 제출한 직무계획서가 사실상 99% 흡사해 자기 표절 아니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3년 전에는 2인자인 처장, 이번에는 진로를 바꿔 조직의 리더인 대표이사에 도전하는데 3번째, 4번째 항목을 맞바꾸는 것 말고는 차이점을 찾을 수 없다. 너무나 흡사하다”며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처장 공모에 탈락한 뒤) 지난 3년 간 특별한 대외적인 준비 같은 건 없었다. 개인적으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내용이 중첩되는 게 많아서 자기표절로 볼 수도 있으나, 지난 3년 간 직무계획서의 근간을 변경할 만큼 큰 변화가 있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음주운전 감추기 의혹도 제기됐다.
범죄 경력 등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처음에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실이 포함돼 있지 않다가 추후 수정 제출한 자료에는 포함된 것을 두고 일부 의원이 “음주운전 사실을 고의로 감추려 한 것 아니냐”고 따지자, 김 후보자는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새 정부 고위공직자 인사 원칙에서도 음주운전은 중요한 척도”라는 지적이 나오자 “의도적으로 제출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전문성과 문화관련 단체나 기간의 대표 경력 부재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김 후보자는 “전공도 (법학이어서) 문화 관련이 아니고, 관련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기관 공직자로 근무한 경력도 없지만, 굳이 꼽는다면 문화 분야 전문성은 개인적으로 강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2026.10.17 (토) 1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