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 신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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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 신청 봇물

신청자만 9명, 상반기-7대 첫 시정질문 2배



"부담은 되지만 인지도-경쟁력 높이는 기회”

제7대 광주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의 시정질문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시정질문이기도 해 출마 입지자들의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보름 동안 이어지는 제261회 임시회 기간 중에 사흘 간(18∼21일) 시정 난맥상 등에 대한 하반기 시정질문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시정질문은 2014년 7월 출범한 제7대 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이어선지 신청자들이 현재까지 9명으로, 의장을 제외한 전체 의원 21명 중 43%에 이른다. 상반기 신청자(5명)의 두 배에 가깝다. 2014년 10월 7대 의회 첫 시정질문 당시 4명에 비해서는 두 배가 넘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주경님, 김동찬, 김용집, 문상필 의원, 국민의당에선 박춘수 부의장을 비롯해 이정현, 유정심, 문태환, 김옥자 의원이 각각 신청했다. 임시회 개회 전 추가 신청도 가능해 질문자는 더 늘 수 있다.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에는 통상 상반기 시정질문이 생략되기 때문에 이번 시정질문은 7대 의회 마지막이나 다름 없다.
시정질문은 시정 전반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송곳질문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고유의 활동이어서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지만, 그만큼 발언대에 서는 의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보여 주는 바로미터로도 인식돼 선출직 의원들 입장에선 ‘부담스런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신청자 중에는 출마 예정자들이 많이 포함됐다. 김동찬 의원과 문상필 의원은 북구청장에 일찌감치 목표를 두고 활발한 뭍밑 활동을 벌이고 있고, 운영위원장인 이정현 의원도 광산구청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최영호 남구청장의 광주시장 출마 여부가 변수인 가운데 유정심 의원의 구청장 출마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동구청장 출마 예정자인 임택 의원과 서구청장 출마 가능성이 큰 김영남 의원, 북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민 조오섭 의원, 광산구청장 출마 입지자인 김민종 의원 등은 상반기 시정질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의회 관계자는 “통상 시정질문은 시간적인 제약으로 하루 3명 이상은 물리적으로 어려운데 당초 신청자는 11명(이후 2명 취소)에 달하는 등 평년보다 뜨거운 관심”이라고 말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