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병내 남구청장이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9일 오후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열린 '제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에 참석해 고싸움놀이 시연을 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광주광역시
[지방자치일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김병내)는 지난 7일~9일까지 3일간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에서 ‘제42회 칠석 고싸움놀이축제’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제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강 시장은 “우리 광주는 발길 닿는 모든 곳이 스토리이다. 그동안 이 보석같은 스토리들을 잘 꿰어서 보배를 만들지 못해서 그렇지…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 고싸움놀이가 그렇다. ”면서 “저는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5.18 민주광장에서, 시청광장에서,시민과 함께 하는 많은 행사에서 고싸움놀이가 재현되고, 이를 보기 위해 전국.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광주를 찾고 머무르는 상상을 하면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제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칠석고싸움놀이 축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다.”라면서 “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김병내 남구청장이 '제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전통문화가 점점 사라져가는 시대이지만 고싸움놀이는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세대를 이루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모두가 함께 즐기며 하가가 되는 이 축제가 공동체 정신과 대동세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8일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부인 윤지영 여사, 정진욱 국회의원, 구경기 주광주 중국총영사, 왕잉롄 영사, 임미란 광주시의회의원, 남호현 남구의회의장, 황경아 남구의회의원, 이환형 대촌농협조합장, 내빈 및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강기정 광주광역시장,김병내 남구청장,구경기 주광주 중국총영사, 윤지영 여사(김병내 남구청장 부인) 등 '제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 참석자들이 식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정진욱 국회의원,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제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에 참석해 식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이번 고싸움놀이 축제 주제는 ‘고싸움놀이로 여는 대동 세상, 오천만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주관하는 고싸움놀이 보존회에서는 올해 축제에 국가적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7일 오후에는 대보름 오징어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둥글게 둥글게’와 ‘딱지치기‧구슬치기’를 즐겼다.또 LED를 활용한 전통 놀이와 도깨비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8일에는 개막식에 앞서 창작마당극 공연 및 외국인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고 퍼레이드, 릴레이 새끼꼬기 대회, 가야금과 판소리 무형문화재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오후 6시부터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개막식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무대에서는 신명나는 탈춤 락 공연을 선보이며, 도깨비불을 손에 쥐고 칠석마을을 한 바퀴 도는 체험 행사도 열렸다.
이후 도깨비불 잔치 공연과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불꽃놀이가 연달아 펼쳐지며 칠석동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마당굿과 남도민의 진취적 기상을 만끽할 수 있는 고싸움놀이 시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오후에는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대동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한편,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에서는 군밤 부럼과 연 만들기, 대보름 음식, 지게 매기 등 전통 민속을 체험하는 부스가 마련돼 즐길거리를 더했다.
[취재현장 포토뉴스]
'제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참석자들이 군밤을 구워먹는 체험을 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제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둘째날 저녁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정월대보름에는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풍요와 행복을 기원했다.ⓒ김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