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경제자유구역 편입 이번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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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 경도 경제자유구역 편입 이번주 분수령

현장 전문가 실사… 여수~경도간 연륙교 건설도 기대



국내외 자본 1조원 이상 투자 세계적 복합리조트 조성

미래에셋컨소시엄이 1조원대를 투자키로 한 여수 경도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편입을 위한 현지 실사가 내달 1일 진행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실사는 전문가 평가라는 점에서 이르면 9월말 열리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마지막 분수령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0일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여수 경도를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된 뒤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 심의 전문가 평가단이 내달 1일 현지실사를 벌인다.
애초 4~5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던 심사가 올 상반기 산자부에서 1차 서류심사만 진행된 뒤 대선으로 인해 중단됐다.
이날 현지 실사는 산업연구원과 코트라, 녹색재단, 경남발전연구원, 학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경자구역 편입의 타당성 등을 심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사는 오는 9~10월께 열릴 예정인 경제구역 심의의 평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마지막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컨소시엄으로부터 여수 경도에 1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이낙연 전 전남지사가 총리가 된데다, 문재인 정부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어 편입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선 직후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이 전남도청을 방문했을 때 전남도는 여수 경도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편입 등 주요 현안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전 수석은 “건의한 현안사업들에 대해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해 최대한 지원되도록 돕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렇다보니 최종 승인을 하는 산자부도 편입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자구역 심의를 거쳐 여수 경도가 경제구역 편입이 이뤄지면 미래에셋이 요구한 여수~경도간 연륙교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20억원이 소요되는 연륙교는 경제자유구역 편입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고 나머지 50%는 미래에셋 20%, 전남도와 여수시가 30% 분담한다.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 등은 그동안 산자부와 기획재정부 등과 경도의 경제자유구역 편입을 위해 다각적인 논의를 해왔으며 이번 현지 실사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한 관계자는 “9~10월께 있을 경제구역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이번 현지실사는 전문가 평가로 편입 타당성 등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산자부 등의 기류가 좋아 실사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컨소시엄은 지난 1월 전남도와 함께, 국내외 자본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전남관광레저 사상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고 수준의 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 27홀에, 2029년까지 6성급 리조트 호텔·스파(2000억원), 리테일 빌리지(1380억원), 워터파크 리조트(1000억원), 페이웨이 빌라(1500억원), 마리나(300억원), 해상 케이블카(450억원) 등이 포함된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봉선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