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 전통 음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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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 전통 음악의 향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세안 창설 50주년 내달 1일까지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와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맞아 ‘2017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공연이 30일과 9월 1일에 각각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극장1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아시아 11객국의 음악가들이 광주에서 전통악기로 구성된 전통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와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맞아 ‘2017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공연이 30일과 9월 1일에 각각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극장1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라오스, 태국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 전통악기들과 100여명의 공연단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전통음악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로 창단해, 2011년부터는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로 활동해 왔다. 2009년 창단 당시에 한국과 아세안 작곡가와 음악가들이 한 자 리에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전통악기들을 서로 조율하며 불가능할 거라는 세상의 예상을 깨고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창단을 위해 서로 소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피붙이 같은 전통악기들을 연습 현장에서 직접 자르고 다듬은 일화는 유명하다.
아시아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모습으로 조화를 이룬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념, ‘2011년 8․15 광복절’ 기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6년 ASEM 문화장관회의’ 기념 특별 공연을 선보여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가락 ‘빛고을 아리랑’을 오프닝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태국, 라오스 등 총 11개국의 민속음악들을 선보인다.
또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사랑해요, 아시아(Love Asia)’는 평화와 화합의 뜻을 담은 곡으로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를 한국과 아세안 각 나라의 언어로 구성했으며 각 국의 특징적이고 민속적인 선율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곡에는 국악인 박애리씨가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르고, 참가국에서 초청된 가수들이 함께 협연하며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각 국 연주자들은 8월 23일 한국에 입국해 워크숍을 갖게 된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게 된 최상화 지휘자를 중심으로, 워크숍에서 100여명의 연주자들은 서로의 음악에 대해 교류하며 함께 30일 개최되는 ‘2017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을 만들어 가는 장을 마련한다. 22종의 전통악기가 한 곳에 모이는 만큼 다채로운 아시아의 화음과 풍성한 교류가 기대된다.
본 공연은 누구나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예약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29일까지 진행한다.

강춘성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