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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겨냥 마지막 정치적 ‘수확’ 포석… 집행부 압박 예상
전남도의회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인 전남도는 새로운 권한대행 인사와 맞물려 도정질문 대비에 나서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다음달 4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3일간(9월6~8일) 진행되는 도정질문을 위해 신청한 의원은 총 27명이다.
오는 28일까지 신청 의원의 질문요지서를 받아 봐야 하지만, 현재로선 전남도의회 개원이래 가장 많은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나선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당 11명, 민중연합당 1명 등이다.
의원들이 대거 도정질문에서 나선 배경에는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수확’을 위한 정치적 포석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양당 체제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일부 의원은 권한대행 체제하의 도정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집행부를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7명의 의원중 19명은 권한대행과 실국장을 대상으로 일문일답식으로 도정질문을 진행한다.
일괄질문, 일괄답변에 한 의원당 20분, 보충질문 10분 등 30분이 주어지지만, 일문일답은 1인당 40분, 추가 10분 등 50분이 할당된다.
전남도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선 의원’의 정치경륜에다, 걸쭉한 ‘입담’을 자랑하는 이낙연 전 지사(현 총리) 였다면 그리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김갑섭 권한대행의 처지에서는 다소 버거운 자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정질문 시기와 맞물려 이달말이나 9월 초 신임 도지사 권한대행의 인사가 있을지도 관심이다.
도정질문 전에 새로운 권한대행이 부임하면 김 대행 대신 의원들을 상대해야 한다.
현재 후임 권한대행으로는 이재영 행정안전부 창조정부조직실 조직정책관이 유력한 가운데 부임하자 마자 의회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를 수도 있다.
이렇다보니 전남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실국에 지침도 내렸다.
시나리오를 포함해 질문서를 미리 확보해 정확한 질문의도 파악과 답변준비를 하도록 실국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질문서 접수 후 5시간 이내 작성·제출, 의원 사전 설명 등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의 과도기 시점에 의원들이 도정질문에 대거 나서 전례없는 풍경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이래저래 도청과 도의회 안팎이 시끌벅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봉선 jebo@jijace.com
2026.10.17 (토) 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