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너지 신산업 메카 사업’ 축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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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시, ‘에너지 신산업 메카 사업’ 축소 우려”

최영호 남구청장 “국정자문위에 5조5천억→2조9천9백억 대폭 축소 보고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9일 오전 광주 남구 남구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가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며 우려스럽다고 표명하고 있다.


한전공대 대촌동 유치 주장 소지역주의… 광주·전남 접경지역에 설치돼야”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9일 “광주시가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5조5000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신산업 메카 육성 사업’을 대폭 축소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최 구청장은 이날 오전 광주 남구 남구청사 6층 중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광주전남 상생발전 공약으로 제시한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사업’은 지난 1월 남구가 건의한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기본 멕락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은 5조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이며 남구 승촌동과 인접지역인 전남 나주 금천면 일대에 300만평 규모로 에너지 관련 시설과 주거·상업·녹지시설 등을 반반씩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 시설은 직류(DC)전기를 활용한 에너지 타운 조성,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과대학 설립, 글로벌 에너지 융합기술 연구거점 조성, 에너지 기술 국제표준 첨단실증 인프라 구축, 신재생 네어니 클러스터 구축, 에너지테크노 지원지구 조성 등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구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광주시는 지난 6월16일 열린 대선공약 관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건의안 보고에서 프로젝트 규모와 사업부지, 사업비, 내용 등을 대폭 축소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사업부지를 남구 대촌동 지역으로 제안했지만 이는 광주와 전남 지역의 접경지역에 추진하려는 의도와 맞지 않다”며 “에너지밸리 산학연 클러스터 단지 조성에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사업비 등이 대폭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구가 건의한 ‘영산강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타 조성사업’은 낙후된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이끌고,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며 “광주시가 스스로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도민들의 뜻을 왜곡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최 구청장은 최근 남구일부 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한전공과대학 남구 대촌동 유치 추진’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역의 일부 인사들이 한전공대 대촌동 유치 추진위를 결성했지만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는 소지역주의이며 오히려 중앙이 부지를 결정하는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강춘성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