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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유일한 비전향 장기수인 서옥렬(90)씨의 북송을 추진하는 위원회가 꾸려졌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 등은 25일 오전 광주 동구 YMCA 백제실에서 ‘장기 구금 양심수 서옥렬 선생 송환추진위원회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화해와 인도·인권적 차원에서 서씨의 북송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은 인사말, 경과보고, 서옥렬씨 소개 영상(제작 김경자 독립영화 다큐 감독) 상영,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회견문을 통해 “시대의 양심으로 고뇌하고 조국을 사랑했던 서 선생은 험난한 민족의 풍랑 맨 앞에서 맞바람 맞으며 90년을 살아온 노인이 됐다”며 “30대에 장벽이 가로막힌 남북을 오고 간 혐의로 29년을 감옥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봄 서 선생은 심장질환 등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며 “그의 질긴 목숨은 살아 생전 처자식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싶은 인간적인 소망의 실타래가 너무도 간절했기 때문일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이념도 사상도 장벽도 잠시 걷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행복을 지키려 노력하는 국가의 통 큰 아량을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26.10.17 (토) 1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