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영상] “모두의 오월,하나되는 오월”,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
63개 기관·시민사회단체 참여
'오월정신 헌법전문 수록' 한 목소리
입력 : 2024. 03.20(수) 14:57
김기준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이귀순 시의회부의장, 임택 동구청장, 박미경 행사위원장 등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출범식’ 참가자들이 광주 북구 소재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 상임행사위원장 박미경)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 일원에서 행사위 출범식을 갖고 5.18기념행사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행사위 출범식에 참석해 오월 영령들에게 분향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행사위 출범식에 참석해 오월 영령들에게 분향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박미경 행사위 상임위원장이 행사위 출범식에 참석해 오월 영령들에게 분향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무창 시의회의장을 대신해 이귀순 부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균식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대구위원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미경 행사위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불의한 권력에 대한 저항과 함께 공동체 정신, 민주주의 실현이 담긴 5월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오월하다’의 이야기들을 서로 주의깊게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기념행사를 만들어가겠다.”며 “각 기관·단체 및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에서 “다시 찾아오는 오월이건만,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44주년 5.18을 맞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오월영령들께 한없이 죄송하다.”면서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5.18을 왜곡 폄훼하는 등 사죄와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시 교육감은 축사에서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 학생교류프로그램으로 1개국에서 5.18플래시몹 공연을 하는 등 5.18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5.18을 경험하지 않은 미래세대에게 5.18의 숭고한 가치를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오월정신을 깊이 새기고, 주시민으로 성장하여 시대정신을 선도할 수 있는 교육청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균식 행사위 대구위원장이 민족민주열사묘역 합동참배에 참석해 참배사를 하고 있다. 김균식 대구위원장은 “권력찬탈에 혈안이 된 신군부에 맞서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대동단결을 위해 장렬하게 산화하신 광주민주 영령들 앞에서 치떨리는 심정으로 삼가 인사올린다.”며 “남녘땅 산과 들에는 온갖 풀꽃들과 산수유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지만 고귀한 님들의 80년 오월 뜨겁게 외쳤던 그 모습은 우리들 가슴·기억 속에 뜨겁게 남아 있다.”고 추도했다. ⓒ김기준 기자
한편, 이날 행사는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 출범선언, 인사말, 출범선언문 낭독, 추모탑·제2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 합동참배, 44주년 전야행사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