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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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날개’ 달다

서희스타힐스 브랜드 순위 5위 ‘유명세’



서희건설은 최근 한국신용평가를 통해 신용등급(BB+)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됐다.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서희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수주잔고는 5003억원 가량이며 미착공 수주잔고도 3조원 수준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서희건설이 시공중이거나 약정을 맺은 조합주택만 90여개 단지에 달하고 있어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건설사는 서희건설(이봉관회장)이다. 전속 모델 한고은이 서희건설의 아파트 ‘서희스타힐스’를 광고하는 모습은 이미 눈에 익다. 대형 건설사들이 눈길조차 주지 않던 교회, 학교, 병원 등을 지으며 지역주택조합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서희건설의 희노애락은 교차했다.
1994년 설립된 서희건설은 역사는 짧지만 IMF와 리먼사태, 유럽발 금융위기 등의 시기를 견디며 시공능력순위 28위까지 성장했다.
설립 초기부터 철저히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한 덕분이다. 서희건설이 주택조합사업에 뛰어든 건 2012년부터다.
당시 건설경기가 어려웠고 주력사업이었던 교회, 병원, 학교 수주물량도 줄어들자 서희건설은 주택조합으로 눈을 돌렸으며 결국, 서희건설의 틈새시장전략은 적중했다. 매출의 10%에 불과했던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 현재는 40%에 육박했다.
서희건설은 2012년 2,270억 원, 2013년 5,430억 원, 2014년 6,470억 원으로 수주액이 증가했고 2015년에는 1조원을 넘으며 그 동안 집중했던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결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희건설이 추진한 지역주택조합의 대부분은 성공적이다. 울산 강동산하와 청주 율량, 김해 율하, 울산 강동, 군산 지곡 등 전국의 사업지에서 분양성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서희건설이 참여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인식돼 순조롭게 조합원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분양성공에 힘입어 ‘서희스타힐스’ 브랜드 평가순위도 크게 뛰어 올랐다. 서희건설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작년 발표한 ‘국내 아파트 7월 브랜드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
서희건설의 실력은 실적으로도 입증됐다. 서희건설이 현재 진행 중인 주택조합은 전국 최다(最多)인 90여개 단지이며 이는 앞으로 5년간 물량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8개 단지는 준공됐고 9개 단지는 시공중이며 현재 토지확보 95%이상, 조합원 모집율 60%이상으로 착공이 가능한 사업지가 40개가 넘는다.
이런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인기 속에 서희건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자체사업을 진행하듯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관리하기 때문이다.
서희건설은 신탁회사를 통해 자금관리를 맡겨 사업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낸 계약금이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홍보관 오픈 전에 미리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토지확보작업과 인허가에 문제는 없는지 사전 검증하고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선택하고 집중해 성공확률이 높고 입주지연과 추가분담금 부담이 줄어든다.
또 단지마다 착공까지 이어지는 서희건설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80% 조합원 모집 후 착공’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법적 요건으로는 조합원의 50%이상만 모집하면 사업승인이 가능해 착공에 들어갈 수 있지만 서희건설은 80%이상 조합원 모집 후 착공에 들어간다. 이러한 원칙은 착공 후 조합원모집에 느슨해질 수 있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업의 빠른 진행과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여 조합원들의 사업에 대한 우려를 줄여준다.
또 서희건설은 단지의 실용적인 공간설계와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주부의 마음을 잘 아는 여성 전문 인력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상품개발팀 전원을 여성으로 배치해 하루 일과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주부의 눈높이로 평면설계부터 수납공간, 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신뢰를 높이고 투명한 사업추진위해 ‘지역주택조합 정보플랫폼 서희GO집’을 구축중에 있으며, 티저사이트를 최근 오픈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쌓인 많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주체인 조합을 적극 지원해 타 건설사들과는 차별화된 관리시스템으로 사업 성공확률을 높이고 있다” 며 “시공사의 풍부한 경험 하에 조합원 모집과 사업승인, 시공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탄생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