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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고인돌시장에서 판매 중인 재미난 이름의 건강음료가 손님들의 호기심을 불러오고 있다.
상인들이 자체 개발했다는 웰빙 약초음료 ‘방귀뽕뽕주’가 그 주인공이다.
13일 전통시장과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화순 고인돌시장에서 특별한 먹거리 찾기에 나선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직원들이 주목한 이 음료는 방풍나무뿌리·당귀·꾸지뽕·뽕잎 등을 막걸리와 함께 넣고 끓인 약초음료다.
약초로 유명한 화순을 스토리텔링해 상인들이 직접 개발한 웰빙 먹거리다. 지난해 광주전남중기청과 광주시, 전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맛깔 나는 전통시장 푸드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광주전남 중기청 김진형 청장과 직원들은 화순고인돌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 발굴을 위해 검은콩, 검은깨, 검정쌀 등으로 만든 다양한 블랙푸드도 접해봤다.
블랙푸드는 검은색을 띤 자연식품 또는 이것으로 만든 음식으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웰빙 음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화순고인돌 시장은 파프리카, 복숭아, 더덕 등 신선식품도 다양하게 판매 되고 있다.
무등산 계곡에서 채취한 다슬기로 만든 다슬기수제비, 검정콩으로 만든 흑두부, 보양식으로 유명한 흑염소탕과, 직화구이 돼지떡갈비, 청국장, 팥죽, 파프리카잡채 호떡 등의 먹거리도 풍성하다.
이 시장은 조선 말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기에 개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64년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고 2000년 대에 5일(3·8일)장으로 정착했다.
지역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원인 고인돌을 시장의 특화요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화순 고인돌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박두진 상인회장은 “우리 시장은 미국 CNN 방송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된 세량제와, 화순적벽, 만연사, 운주사, 고인돌공원 등과 가깝다”며 “최상품의 화순 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웰빙 음식을 맛보며 관광지도 둘러 볼 수 있는 무더위 속 최적의 피서지”라고 소개했다.
강영선 kys1737@naver.com
2026.10.17 (토) 1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