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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명기구 등이 설치된 천장 철제구조물이 1년도 안돼 무너져 아찔했어요.”
시장 상인들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고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남아 있는 구조물에 대해서도 보강작업이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2일 오후 4시12분께 광주 동구 학동 남광주시장에서는 입구쪽 천장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린 사고가 발생해 정모(64)씨 등 시민 2명과 시장 상인 4명이 찰과상을 입거나 머리와 어깨를 다쳤다.
또 구조물은 상가 한쪽으로 떨어져 30여개의 점포가 수시간 동안 장사를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구조물은 지난 2015년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치됐다.
시장 전체의 천장에 그물 모양의 철제구조물을 설치하고 조명장치와 ‘별’과 ‘달’ 모양의 조형물을 달았다.
이어 명칭을 남광주 밤기차야시장으로 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완공 1년도 되지 않은 천장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상인들은 불안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채소를 판매하는 한 상인은 “구조물이 떨어진 시간대에는 손님이 비교적 많지 않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지만 1년도 안된 구조물이 떨어진 것은 공사가 잘못된 것 아니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생선 판매 상인은 “천장에 있던 구조물이 떨어지니까 상인들은 가까스로 안쪽으로 피했는데 시장 통행로를 걷던 손님들은 피할 겨를도 없었다”며 “공사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 60대 시장 이용객은 “저녁 반찬거리를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자주 찾는데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를 직접 목격하니까 또 찾아오는 것이 무섭다”며 “두번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튼튼하게 재설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춘성 jebo@jijace.com
2026.10.17 (토) 1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