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추경 野탓… 그런 생각이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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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주선 “추경 野탓… 그런 생각이 적폐

모든 걸 野탓하는 MB·朴정부와 뭐가 다르냐”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추경-인사 연계대응을 비판한 데 대해 “바로 대통령의 이런 생각이 청산돼야 할 대한민국의 적폐”라고 강력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든 자기 잘못을 숨기고 감추고 변명하면서 모두 야당 탓으로 돌리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무엇이 다른지 이해할 수 없다. 대통령의 얼굴만 바뀌었지 대통령의 자세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 문제를 다른 사안과 연계시키는 것은 안 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은 앞으로 인사를 치외법권 영역으로 선포하면서 비리 인사를 하던 대통령이 스스로 설정한 5대원칙에 위반한 인사를 하던 국민이 지탄하는 인사를 하던 일체 국회는 눈 감고 입 닫으라는 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렇다면 국회 인사청문 제도가 무슨 필요가 있나. 차라리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지 말고 대통령께서 아무렇게나 인사를 할 테니 국회에 아무 소리 말라고 말씀하시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비꼬았다.
박 위원장은 “이것이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또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자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 대통령의 인사가 더 이상 레드라인을 넘어서지 않기를 기대한다. 계속해서 레드라인을 넘게 되면 향후 대한민국 국정은 레드존에 갇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