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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립공원위원회 공원계획변경 심의 통과 전망
추진협의회, 주민 6218명 서명받아 ‘조기착공’ 청원
신안군 섬관광의 전환점이 될 흑산공항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하고 있다.
신안군은 흑산공항 건립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인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환경영향평 심의가 다음달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흑산공항은 현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의 모든 행정절차는 마무리하고, 공원계획변경을 위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위원회에서 우려되는 환경훼손과 철새 저감요인 등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며 심의를 보류하면서 장기 표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심의를 위한 위원회 일정이 지난해 11월 이후 잡히지 않아 흑산공항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서울지방항공청 등에서도 8월 국립공원위원회 개최에 공감대가 형성돼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8월 위원회가 열릴 경우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재 사업을 맡은 금호컨소시엄에서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어 심의를 통과할 경우 연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지역 주민들도 도서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흑산공항의 조기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흑산권역개발추진협의회는 최근 신안주민 6218명의 서명을 받은 ‘흑산공항 조기착공’ 청원서를 청와대와 중앙부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회 등 12곳에 보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지난 81년 12월 흑산도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개발행위 규제로 관광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흑산공항 건설은 낙후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관광트랜드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흑산도는 서남해 해상교통의 요충지이지만 교통수단은 여객선이 유일하다”면서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주민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한 하늘길이 빨리 열릴 수 있도록 흑산공항을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과 흑산도의 하늘길을 열 흑산공항은 흑산면 예리 일대 68만4000㎡(20.7만평)부지에 1872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 등 50인승 항공기을 운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으로 건설된다.
흑산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KTX와 여객선으로 6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1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식 jebo@jijace.com
2026.10.17 (토) 1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