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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가 지난 7일 5·18민중항쟁을 최초로 기록한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전면증보판 출판 배경을 설명하며 광주정신을 잇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 작가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5·18기념문화센터에서 5·18을 기록한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전면증보판과 자전소설 ‘수인’ 출판기념회를 갖고 독자를 만났다.
그는 책에 대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광주시민들을 잊지 않기 위한 책무에 의해서 기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태어난 고향은 잘 모르지만 책으로 인해 광주가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지난 보수정권 시절 광주5·18을 폄훼하고 왜곡했을 때 상징이 ‘황석영’이었다”고 밝혔다.
또 “아마도 방북을 해서 김일성을 만나고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 등의 기록이 있어서 ‘북한 자금을 받았다’는 등으로 공격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극우 세력들이 너무 많이 괴롭히니까 모욕스러워 재판을 할까 고민도 해보고 변호사하고 상담도 했는데 ‘그것때문에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황 작가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폄하 중 제일 괴로운 것이 ‘임을 위한 행진곡’ 가지고 말썽이 난 것이었다”며 “일부 세력이 ‘황석영이가 김일성이한테 돈 받아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주장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는 1982년도 정도 만들어졌고 1989년도에 방북했다”며 “터무니 없는 주장에 무척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황 작가는 “광주항쟁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정치 1번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5·18의 정신을 지켜준 광주시민들을 존경한다”고 마무리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26.10.17 (토) 1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