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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추진 중인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향해 뼈아픈 지적을 했다.
민주당 내 광주·전남 유일의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6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일자리 지키기에 나서야 할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매각 추진 과정을 보면서 심각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부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 또한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이 불공정한 절차에 의한 부당 매각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중국 회사인 해외 업체는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면서 우선 매수권을 가진 국내 경영진에게는 컨소시엄 구성을 불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내업체는 불리하게 그리고 해외업체에게는 유리하게 하는, 돈에만 눈이 어두워 국책은행의 본분을 망각하고 있는 행태를 참으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외국 업체에 금호타이어가 매각이 되면 광주·전남지역은 경제 피해는 물론이고 대량실업 사태도 불가피할 것으로 염려된다”면서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뒤 3000여 명의 임직원을 구조조정하고 ‘기술 먹튀’를 했던 악몽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산업은행은 불공정한 매각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광주·전남지역 여론을 수렴해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새로운 매각 절차를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매각 과정에 국내 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해외 업체가 참여할 경우에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광주·전남지역의 큰 걱정을 덜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정기 jebo@jijace.com
2026.10.17 (토) 2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