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가뭄 속 단비같은 공직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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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 시장 “가뭄 속 단비같은 공직자 돼야”

사회복지 신규 임용 후보자와 ‘공감토크’ 시간 가져

▲윤장현 광주시장이 3일 오후 광산구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서 사회복지 신규 임용 후보자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정시책 공감토크’를 열어 시정철학을 공유하고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3일 광주공무원교육원에서 사회복지 신규 임용후보자들과 공감토크를 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명의 소리 중 하나가 가뭄으로 쩍쩍 갈라진 논과 밭에 물이 들어차는 소리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살피는 중책을 맡게 된 사회복지 분야 공직자들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새롭게 공직에 발을 내딛은 여러분을 보며 광주의 새 기운과 생명을 느낀다”며 “세상에 대한 희망, 열정 등을 품고 새 길을 시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순임 광주장애인부모연대 광산구지회장이 보낸 편지로 만든 족자를 꺼내든 윤 시장은 “시 공직자라면 독거노인, 장애인, 시설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예산을 지원하고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여러분은 시민들에게는 한 명의 공직자가 아닌 국가이자 정부, 광주시로 여겨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11월 인도 마힌드라 그룹 회장을 만났을 때 ‘안과의사가 좋냐, 광주시장이 좋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지금이 좋다’고 답했다”며 “시장을 하지 않고 공직사회 밖에 머물러 있었다면 ▲800여 명에 달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발달장애인 사회복지 프로그램 운영 ▲청년 지원 정책 시행 등의 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직자, 특히 사회복지 담당의 눈높이에 따라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며 “따뜻한 눈길과 가슴으로 도움‧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인지, 얼마나 도와줄 수 있는지를 항상 살피며 ‘광주다움’이 담긴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기술과 기후의 변화가 계속되면서 진화가 거듭되겠지만 사회복지는 여전히 로봇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일 것이다”며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자신만의 색깔, 향기로 미래에 대비, ‘살 수 있는 도시’이자 ‘살만한 광주’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번 사회복지 신규 임용후보자 교육은 3주 간 사회복지시설 현장학습과 복지정책, 민원응대 등 실무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 공무원교육원은 공직자들이 지역 복지 실태를 이해하고 사회복지 역량을 강화해 더불어 사는 광주복지공동체 실현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교과목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양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