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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달 29일 당 존립을 흔들고 있는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 “심지어 ‘너라도 빨리 판단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호남 민심을 전했다.
황 의원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지역구 민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작 파문으로 인해 당 바닥 민심에서 탈당 및 더불어민주당으로의 합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황 의원은 “검증부실의 책임으로부터 당이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씨의 폭로가 사실이었다면 대선 과정에서 저희에게 엄청난 호재였을 것 아니냐. (사실이) 아니라면 지금 저희에게 불고 있는 비난의 바람처럼 최악의 악재가 될 것이 뻔한 제보내용을 철저히 검증하지 못했다는 책임이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또 당 일각의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 “특검이란 것은 ‘우리의 범죄 의혹도 다 까서 조사하자. 그런데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에 관한 특혜취업도 샅샅이 까보자’ 이런 것 아니냐”라며 “설득력이 없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특검을 주장할 도덕적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26.10.17 (토) 2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