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목포신항 방문 “최선 다해 찾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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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위, 목포신항 방문 “최선 다해 찾아낼 것”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 세월호 미수습자 유가족 면담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위원장과 전문·자문위원 등이 지난달 30일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작업 현장을 둘러본 뒤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치적 환경, 과거 세월호 특조위와 근본적으로 달라”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목포신항 세월호 현장을 찾아 세월호 수습 현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만났다.
해양수산부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의 이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시의 목포신항만을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해수부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과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와 지금은 정치적 환경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런 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가족이 피해자들이 머물렀던 곳을 보전해달라는 의미로 선체 보존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선조위에서 검토 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말했다.
이후 미수습자 가족과 만나 약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의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 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지난 4월 인양 후 현재까지 수색한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신원이 확인됐다.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법을 만드느라 애쓴 것은 알지만 배가 올라와서 석 달이 지났는데 선체조사위가 가동이 안 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미수습자가 최우선이라고 하지만 미수습자 가족이 못 느끼고 있다”며 “(유해를) 찾지 못한 가족을 보면 미안해서 들어오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가 얼마나 공포스럽겠느냐”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분명하게 미수습자의 수습이 최우선이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선체조사법은 미수습자를 위해 만든 법”이라며 “9명의 미수습자 중 4명은 찾았지만 5명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든 미수습자를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jebo@jijace.com